[동해=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고위험시설 추가 지정에 나섰다.
동해시는 지난 18일 발표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 방역 조치 강화 방침에 따라, 기존에 지정된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실내 집단 운동시설 외에 '결혼식장 뷔페'와 'PC방' 등 2개 시설을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한다고 21일 밝혔다.
추가 고위험시설에 대한 지정은 19일 자로 시행되며 별도 해제 시까지 유지된다.
또 관련 부서별 점검반을 편성해 불가피하게 시설 운영 시 클린강원패스포트를 설치하도록 하는 등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관계 법령에 따라 행정조치할 예정이다.
또 수도권 일대 일부 교인과 경복궁역 및 광화문 집회 참가자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같은 기간 동일 장소 방문자를 대상으로 문자를 발송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감염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며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최근 수도권 집회 및 해당 종교시설을 방문한 사람은 반드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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