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벼 병해충 방제 농약을 긴급 공급한다.
고성군에 따르면 올해 최장기간 장마로 인해 혹명나방, 도열병, 벼애나방 등 병해충 발생이 평년보다 30% 이상 급증했다.
이에 고성군은 1억여원의 군 예비비 예산을 투입해 1800ha를 방제할 수 있는 농약을 600여 농가에 공급한다.
이번 공급은 지역농협을 통해 농가 수요량을 신청받아 이뤄질 예정이다.
또 공동 방제단을 투입해 드론 및 광역 방제기를 이용, 이달 말까지 긴급 방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긴급 방제를 통해 벼 병해충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겠다"며 "고품질 고성쌀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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