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오랜 지역 숙원사업인 ‘제천~영월 고속도로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예타 통과에서는 사업 여건 상 적은 교통량에 많은 건설비가 소요되는 부분에서 경제성이 다소 부족했지만 인구감소‧문화적 여건 등 지역균형발전 부분에서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인정 받았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1조979억원 규모로 구간은 충북 제천시 금성면에서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총연장 29㎞, 4차로)이다.
내년부터 기본계획 및 설계에 들어가 오는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로 개통 시 수도권뿐만 아니라 충청‧전라권까지의 접근성 개선으로 강원 남부권에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신규 교통수요 유발 등 일자리 창출 및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동‧서축 수송능력 강화 및 향후 북방 경제시대 국가무역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제천~삼척 고속도로 사업 완성을 위한 첫 단계이기도 하다.
최 지사는 “강원도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가 해결됐다. 비수도권 지역발전을 위해 핵심 인프라 건설을 국가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투자한 것”이라며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됨에 따라 후속 공정에 차질 없도록 중앙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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