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속초시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지역 축제 개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지난 5월 연기 결정한 '2020 실향민 문화축제'와 오는 10월 예정이었던 '55회 설악문화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0일 열린 속초시의회 정례간담회와 지난 27일 사회단체장과의 긴급 간담회 등을 통해 논의됐으며 28일 최종 승인됐다.
속초시는 코로나19로 인해 불안 및 우울감을 느낄 시민들을 위해 다른 사업을 발굴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논의되는 현 상황에서 시민 안전을 위해 취소를 결정했다"며 "시민 모두가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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