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영모)이 제9호 태풍 마이삭에 대비해 비상대책반 가동에 들어갔다.
동해해경청은 1일 오전 김영모 청장 주재로 속초·동해·울진·포항 등 4개 소속서가 참석한 가운데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태풍 이동 경로 및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 관내 출어선 및 고위험 선박에 대한 피항 계획을 수립하고, 기상특보 시 비상근무체계, 항·포구 및 방파제 등 해안 취약시설 사전 점검 등을 확인했다.
김영모 동해해경청장은 "전 경비 세력뿐 아니라 민간해양구조대 등 협력단체를 동원해 철저한 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보에 따르면 제9호 태풍 마이삭은 오는 2일 오전 9시 서귀포 남쪽 약 320km 부근 해상을 거쳐 3일 새벽 부산을 지나 강원 내륙을 통과한 후, 동해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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