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다음 달 청초호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청초누리'와 '청초환희' 축제를 취소했다.
속초시는 당초 5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다음 달로 연기했던 '청초누리' 축제와 '청초환희' 축제를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등 정부 지침에 따른 것이다.
속초시는 코로나19로 인해 불안 및 우울감을 느낄 시민들을 위해 다른 사업을 발굴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다수의 관람객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감염병 확산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취소를 결정했다"며 "내년에는 코로나가 종식돼 축제가 개최될 수 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시는 마찬가지로 다음 달 개최 예정이었던 '2020 실향민 문화축제'와 '55회 설악문화제'를 지난달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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