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코로나19 치료 및 격리자 생활비 지원

강릉시, 코로나19 치료 및 격리자 생활비 지원

격리 조치 충실 이행자 대상···퇴원 또는 격리 해제 후 신청 접수

기사승인 2020-09-09 20:16:40
사진=쿠키뉴스 DB

[강릉=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가 코로나19 치료 환자 및 자가격리자 대상 생활비 지원에 나선다.

강릉시는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거나 자가격리로 인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대상으로 생활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보건소에서 발급한 입원 치료 또는 격리 통지서를 받고 격리 조치를 충실히 이행한 시민이다.

단 가구원 중 1명이라도 감염병예방법에 의한 유급휴가 비용을 지원받거나, 공공기관 및 국가로부터 인건비를 지원받는 기관 등의 근로자가 포함된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해외 입국에 대한 검역 조치가 강화된 지난 4월 1일 0시 이후 외국에서 입국한 내·외국인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지원 금액은 입원 또는 격리 기간 14일 기준 4인 가구의 경우 123만원이며, 격리 일수 및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신청은 퇴원 또는 격리 해제 후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복지정책과 전화(033 640 5134)로 문의하면 된다.

한승률 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 확진·격리자가 생계 걱정으로 인해 격리 장소를 이탈하는 일이 없도록 생활비 지원을 결정했다"며 "자가격리 수칙을 충실히 이행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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