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영모)이 방파제 낚시객에 대한 안전 관리에 나선다.
동해해경청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적이 드문 방파제를 찾는 낚시객이 증가함에 따라 사고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에 따른 예방 대책 마련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계 기관과 협의해 사망 사고 발생 구역 및 사고 다발 구역 등을 중심으로 출입통제구역 지정을 검토하고, 안전관리시설물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난 7월 30일 개정된 항만법에 따라 출입통제구역 지정 시 관계 기관과 합동 계도 및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방파제 사고 지역 위주 순찰을 강화하고 구명조끼 착용 홍보 및 계도 등 사고 예방 활동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영모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방파제 낚시객 추락 사고는 사고 위험이 큰 만큼 항상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위험 지역 출입을 자제하고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방파제 추락 사고는 94건이 발생해 12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낚시로 인한 사고는 총 56건 사망자는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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