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지역화폐 '동해페이'를 본격 발행한다.

동해시는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카드형 지역화폐인 동해페이를 오는 1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동해페이는 만14세 이상이면 누구나 발급 가능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지역화폐 어플인 '그리고앱'을 검색해 설치하거나 관내 9개 판매 대행점에서 발급 및 충전하면 된다.

사용은 일반 카드 및 전자 카드와 동일하게 카드 가맹점에서 가능하나,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 유흥업소, 사행성 업체, 본사를 동해에 두지 않은 업체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충전 가능 금액은 개인의 경우 월 50만원(연 400만원), 법인은 연 2000만원까지이며, 사용 금액의 6%를 캐시백으로 환급 받을 수 있다. 

동해시는 카드 출시 후 올 연말까지는 사용 금액의 10%를 캐시백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관내 공공기관 및 단체, 시민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청 경제과 전화(033 530 2161)로 문의하면 된다.

동해시 관계자는 "동해페이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주길 기대한다"며 "소득공제와 인센티브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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