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서핑 성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랜드마크 조성에 나선다.
양양군은 최근 서핑 인구를 비롯한 젊은 층 사이에서 '양리단길' 등으로 불리는 죽도·인구·동산·하조대 해변 등에 포토존 및 각종 편의시설 등을 조성해 랜드마크를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설악, 기사문, 인구, 남애해변 등 5곳에 온수 시설인 '돔하우스'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다음 달까지 6m 높이 디지털 시계탑을 설치해 실시간 시간 확인이 가능하게 하고, 시계탑 하단에는 키오스크 시스템을 구축해 양양군 홍보 영상 등을 게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재 죽도해변 등 9곳에 마련된 공용보드 거치대를 추가해 연말까지 10곳에 설치를 완료하고 포토존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양양군을 서핑 및 여가 문화 중심지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지역주민의 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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