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본격적인 벼 수확철을 맞아 농기계 임대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양양군은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를 임대 농기계 중점 대여 기간으로 정하고, 임대를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콤바인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기계 임대 날짜는 농가별 1일 작업을 원칙으로 추첨을 통해 정하며, 각 읍·면별로 추첨을 실시한 결과 총 226개 농가에서 임대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양양군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자체 보유하고 있는 콤바인 23대 중 14대를 현북면, 현남면, 양양읍, 서면, 손양면, 강현면 등 6개 읍·면에 전진 배치하고, 나머지 9대는 농업기술센터 임대 사업소와 분소에 예비로 배치했다.
또 임대 농기계 운반 전담 인력과 농기계 점검·수리 인력을 추가로 채용해, 대여 기간 중 주말 없이 상시 운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고교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사업이 농가 경영비 절감 및 농업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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