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분야별 방역 대책 마련에 나섰다.
양양군은 명절 연휴 중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연휴 내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일일 상황을 점검하는 등 대응 체계 마련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또 보건소를 중심으로 보건기관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다중이용시설 및 확진자 이동 경로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는 등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9개 부서 15개 분야별로 방역 대책을 추진해, 사회복지시설을 비롯한 관광시설, 전통시장·중소슈퍼 등 유통 매장, 종교·문화예술·체육시설, 대중교통, 서비스·유흥시설에 대해 수시 방역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관내 노인요양시설 5곳에 대해서는 면회 및 외출, 외부인 출입 제한을 원칙으로 하되,
부득이한 경우 1인실 또는 별도 공간에 면회 장소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추석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공설묘원의 경우 방역관리자 지정, 봉안당 바닥에 스티커 및 안내 문구 표시로 동선을 분리하는 등 방역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문화복지회관과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 등 실내체육시설 13곳을 휴관 조치하고, 실외체육시설은 방역지침을 준수해 개방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분기점이 될 수 있는 추석 연휴 기간 중 이동 자제 및 철저한 생활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한다"며 "사회 안전을 지키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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