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호영 “지도부 내 갈등 없다”… 당 갈등설 일축

국민의힘 주호영 “지도부 내 갈등 없다”… 당 갈등설 일축

기사승인 2020-10-14 10:51:05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김희란 인턴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당 지도부 갈등설에 대해 “현재 지도부 내에 갈등이라고 할 만한 상황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주 원내대표는 1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언론에서 갈등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 자체가 불편하다”며 이와 같이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중도하차 가능성에도 “그만둔다는 이야기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일축했다. 그는 “(김종인 위원장을) 모실 때 내년 재보궐 선거 때까지 비대위를 하는 것으로 했다”며 “비대위원장 하는 것이 당의 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든지, 내 뜻을 펼 수 없다든지 이런 상황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그런 상황은 오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라임·옵티머스 사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나 김태년 원내대표가 축소하려는 경향이 있다”면서 “현재 드러난 것은 권력 실세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고 권력 실세들이 만난 흔적이 있다, 이런 것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것들을 한점 의혹 없이 하려면 정권을 끊임없이 비호하고 수사를 망쳤던 추미애(법무부 장관), 이성윤(서울중앙지검장)에 맡겨서는 논란이 정리되지 않는다”면서 “조속히 윤석열 검찰총장이 구성하는 특별수사단에 맡기든지, 특검을 해서 밝혀져야 국민이 신뢰한다”고 주장했다.

heerank@kukinews.com
김희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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