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수도권 곳곳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카페, 당구장 등 지인모임에서는 물론 태권도 학원을 통한 전파 양상도 확인됐다.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국내 주요 집단감염 발생 현황을 발표했다.
먼저 강남·서초 지인모임과 관련해 1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역학조사 결과 10월 2일 양평 동창 모임, 10월 5일 서초구 카페모임, 그리고 10월 10일 강남 당구장 모임 등으로 전파가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 수원에서는 지난 1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의 감염사실이 드러났다. 누적확진자는 총 8명으로 일가족 5명과 지인 3명으로 구분된다. 10월 3일 일가족 모임 이후 태권도 학원을 통해 3명에게 추가 전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위험시설로 꼽혔던 재활,요양의료기관에서의 확산세도 계속됐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과 관련해서는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63명이 됐다.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에서는 격리 중 7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70명이다.부산 해뜨락요양병원과 관련하여 1명이 새로 나와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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