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쿠키뉴스 권오준 기자] 경기도 김포시가 20일 소통실에서 재단법인 김포FC 설립을 위한 발기인총회 및 창립이사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총회에서 정하영 시장은 발기인 대표를 맡아 회의를 주재하며 임원진 전원의 동의를 받아 법인 정관을 비롯해 각종 규정, 재산출연 및 2021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시는 2019년 9월 김포시민축구단의 K3리그 참가신청서 제출을 시작으로 설립타당성 검토 용역과 경기도와 1, 2차 협의를 완료하고 지난 7월 '김포FC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제정, 법인설립의 법적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1, 2차 임원 공개모집을 통해 초대 대표이사, 이사, 감사를 선임했으며 발기인총회에서 채택된 설립취지문과 정관 등을 토대로 법인설립 허가를 득했다. 11월 중 직원 공개채용과 등기절차를 거쳐 2021년 1월 중 정식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정하영 시장은 “전문적이고 독립적인 김포FC 운영으로 선수단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본격적인 홍보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사랑받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임원들의 고견과 지속적인 성원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김포FC가 축구 도시로서의 김포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켜 나가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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