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코로나19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신청 기간을 연장한다.

속초시는 보건복지부의 사업 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완화된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신청을 연장해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존 '코로나19로 인한 소득 감소 25% 이상 가구'에서 '소득이 감소한 가구'로 완화됐으며, 단 소득이 25% 이하 소득 감소 가구의 경우 예산 범위 내에서 감소율 정도를 비교한 후 우선순위에 따라 지급 여부를 결정한다.

또 타 코로나19 피해 지원사업으로 지원받지 못한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재산 3억5000만원 이하의 가구에 한한다.

타 코로나19 피해 지원사업으로는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폐업점포재도전장려금, 근로자고용유지지원금, 청년특별취업지원 프로그램 참여자, 구직급여 등이 해당하며, 긴급생계급여 수급자나 긴급지원사업 생계지원 대상자는 신청이 불가하다.

신청은 기존 기간에서 1주일 연장된 오는 6일까지이며, 요일과 관계없이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지급 액수는 가구원 수별 차등 지급하여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가구 이상 100만원이다.

가구원 수는 2020년 9월 9일 기준 주민등록 전산 정보에 등록된 주민등록상 가구원으로 책정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의 신청 방법과 기간 등이 확대 변경된 만큼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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