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양봉 사육 농가 축산업 등록 추진

양양군, 양봉 사육 농가 축산업 등록 추진

다음 달 말까지 농업기술센터 방문 신청

기사승인 2020-11-13 15:08:06
강원 양양군 관내 토종벌 농가.(사진=양양군 제공)

[양양=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양봉 사육 농가에 대한 축산업 등록을 추진한다.

양양군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양봉 산업 발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8월 28일부터 시행한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관내 토종벌과 서양벌 등 양봉 농가에 대한 축산업 등록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의무 등록 기준은 토종벌 10군 이상, 서양벌 30군 이상, 토종벌과 서양벌을 합한 규모가 30군 이상일 경우이다.

등록 기간은 다음 달 말까지이며, 양양군 농업기술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양양군 관계자는 "농업과 생태계 유지 등 높은 공익적 가치를 가진 꿀벌을 보호하고자 한다"며 "양봉 농가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 관내에서는 총 136개 농가가 꿀벌 7713군을 사육 중이며, 지역별로는 서면이 35농가에 2257군으로 가장 많았고, 강현면이 29농가 1673군, 양양읍이 23농가 1592군으로 뒤를 잇고 있다.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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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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