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14일 강원 속초시와 인제군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속초시 보건당국은 14일 어린이집 종사자인 A씨가 재검사를 한 끝에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앞서 양성 판정을 받은 속초 지역 확진자의 가족이다.

속초시 보건당국은 A씨가 근무 중인 어린이집을 휴원하고 원생들과 종사자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 하는 한편,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인제군에서는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14일 인제군 보건당국은 인제읍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B씨를 비롯해 북면 거주 50대 여성 C씨, 북면 거주 50대 남성 D씨 등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인제 지역 24~26번 확진자로 기록됐다.

24번 확진자인 B씨의 감염 경로는 현재 파악 중에 있으며, 25번 확진자인 C씨는 인제 23번 확진자의 접촉자, 26번 확진자인 D씨는 인제 19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제군 보건당국은 CCTV 및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통해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이동 경로 등을 방역 소독할 방침이다.

이로써 속초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9명, 인제 지역은 26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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