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변호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각에게 묻자. 너에게 욕망은 무엇이고, 너가 도둑놈 혜민과 다른 점은 무엇이냐”라고 썼다. 이어 “현각이라는 자는 70분 통화로 구획을 정리하며 ‘혜민이 아름답다’고 했다”며 “불교의 근본 가르침이 뭐라 생각하느냐”고 반문했다.
이른바 ‘풀소유 논란’을 받는 혜민스님을 향해 “부처님 가르침을 팔아먹는 기생충일 뿐”이라며 직격탄을 날렸던 현각스님은 비판 하루 만인 지난 16일 다시 “아름다운 인간으로 매우 존경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현각스님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일찍 아우 혜민스님과 70분 통화를 했다”며 통화에서 오해를 풀었음을 알렸다.
박 변호사는 “니들은 왜 태어났더냐. 현각에게 묻자. 당신은 자본주의 불교를 비난하면서 당신을 끼워주지 않는 것에 대한 비난이었다”고 지적했다. 현각스님은 2016년 한국불교의 세속화·물질화를 비난한 뒤 유럽으로 건너가 현재 불교포교에 열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혜민스님은 이달 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에 출연해 남산타워가 보이는 자택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혜민스님의 일상을 두고 논란이 커지자 현각스님은 “속지마, 연예인일 뿐이다. 일체 석가모니 가르침 전혀 모르는 도둑놈일 뿐”이라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팔아먹는 지옥으로 가고 있는 기생충일 뿐”이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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