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인제군(군수 최상기)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북면 원통5리 공영주차장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선제 검사를 실시했다.
인제군은 첫째 날 원통 1리~4리, 둘째 날 원통 5리~9리 주민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 총 5800여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인제군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원통군이 인제군 내 최대 상권을 형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내설악 관문이라는 지역 특성상 전국적으로 바이러스가 번질 위험성이 높아 이를 막고자 진행됐다.
지난 17일 마무리된 검체 채취 결과는 늦어도 18일 밤까지는 나올 예정이며, 해당 검사 결과에 따라 인제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종식 향방이 잡힐 것으로 전망된다.
인제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관내 군부대는 물론 인제군 새마을회,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등 지역 사회단체도 참여해 방역 태세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원통 지역 선별진료소 검사 결과를 토대로 보다 체계적인 방역망을 구축해 지역 확산을 막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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