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복지교통 시대에 부응하는 교통 환경 조성에 나섰다.
속초시는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줄이고 교통약자를 지원하고자 각종 교통 편의 증진 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노약자가 시내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음 달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 3대를 신규 도입한다.
이와 함께 내년까지 '휠체어 전용 특별교통 수단' 2대를 추가 구입하고, 시각·청각 등 중증 장애인과 임산부, 노약자의 이용권 보장을 위해 '콜 임차 택시' 4대를 도입 및 운영한다.
또 대형 건물이 증가하면서 나타난 공영주차장의 사설화 현상을 해소하고자 지난달부터 속초해수욕장 주차장을 유료화했으며, 로데오 주차장 역시 유료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까지 주요 버스 노선 구간 30곳에 승차대를 교체하고, 속초생활체육관 앞에 무선인터넷과 냉·난방기, 터치스크린이 포함된 스마트형 승차대를 설치해 쾌적한 대중교통 환경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교통 편의에 대한 시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교통복지 시대에 부응하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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