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10대 그룹 102개 상장 계열사의 전체 시가총액은 1069조50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874조3000억원)보다 22.3% 증가한 수치다.
시총이 100조원을 넘는 그룹도 지난해 말에는 삼성과 SK 두 곳에 불과했으나, LG와 현대차가 가세하면서 4곳으로 늘어났다.
그룹별로는 삼성이 588조70000억 원으로 10대 그룹 전체 시총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SK 151조9000억원, LG 122조원, 현대차 107조5000억원 순이다. LG와 현대차그룹은 올해 100조 클럽에 올라섰다.
한편 코스피는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19.58p(0.75%) 오른 2637.34에 개장했다. 코스피는 올해 1월 2일 2201.21 이후 코로나19 1차 확산 시기인 지난 3월 1439.43까지 바닥은 친 후 최근 2600선을 넘어 연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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