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관내 석면 건축물 15곳에 대해 오는 연말까지 석면 농도 측정을 완료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석면 건축물은 '석면안전관리법'에 따라 석면 건축 자재가 사용된 면적의 합이 50㎡ 이상인 건축물이거나 분무재 또는 내화 피복재를 사용한 건축물이며, 해당 건축물의 소유자는 석면 건축물의 실내 공기 중 석면 농도를 2년마다 측정해 결과를 3년간 보존하고 석면건축물 관리대장에 기록 및 관리해야 한다.
측정 대상 건물은 고성군이 관리 중인 고성군청 청사, 여성회관, 간성읍 행정복지센터 등 15곳이다.
고성군은 해당 건축물의 석면 농도를 전수 측정해 결과에 따라 적절한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석면 관리를 철저히 해 직원은 물론 방문하는 민원인 모두에게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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