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28일 강원 속초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속초시 보건당국은 요양병원 환자인 80대 A씨와 속초 19번 확진자의 가족인 60대 B씨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각 속초 지역 30, 3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는 지난 12일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던 속초 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으나 당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요양병원 코호트 격리 중이던 지난 27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재검을 받은 결과 28일 오후 2시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병원은 첫 확진자가 나온 후로 코호트 조치돼 A씨의 동선은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이 요양병원에서는 총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B씨는 지난 24일 용인 495번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양성 판정을 받은 속초 19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당시 검체 채취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조치됐다.
그러던 중 지난 27일 인후통과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여 재검을 한 결과 28일 오후 2시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 역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자택 외 동선 및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속초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31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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