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3연승을 달성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SK는 최근 2연패를 기록하며 4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인삼공사는 8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원정 경기에서 83-68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까지 3연승을 달성한 인삼공사는 10승 7패를 기록하며 고양 오리온, 전주 KCC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라섰다.
직전까지 공동 1위였던 SK는 2연패를 기록하며 10승 8패 전적으로 4위로 하락했다. 만약 이날 SK의 승리로 승부가 마무리됐다면 단독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었지만 무산됐다.
SK는 최근 팀 내 주전 포워드 최준용(26)의 소셜미디어(SNS) 사태로 도마에 올라 경기 전부터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최준용이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동료 선수의 신체가 노출된 사진을 올려 논란의 중심에 선 영향이다.
이같은 논란에 SK는 구단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최준용을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날 인삼공사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것은 물론, 오는 12일 고양 오리온과 오는 13일 창원 LG전에도 나서지 못한다. 최준용의 최종 징계 수위는 9일 KBL이 결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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