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쿠키뉴스 권오준 기자] 경기도 김포시가 긴급 안전점검반을 구성해 김포골드라인을 점검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
이번 점검은 지난해 12월 21일과 올해 1월 5일에 잇따라 발생한 열차 운행장애 사고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으로 실시됐다.
긴급 안전점검반에는 시 교통건설국장을 반장으로 시민단체, 시의회 부의장, 차량·신호·관제·안전 분야 전문가 등 총 13명이 참여했다
점검에서는 최근 및 과거 발생했던 주요 열차 장애에 대한 원인과 개선 사례에 대한 설명, 장애 시 승객대피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최첨단 완전자동 시스템으로 구축된 골드라인의 성능은 매우 우수하나 최근 장애발생 시 승객대피 등 운영사의 대응이 미흡했다고 지적하고 현실에 맞는 비상대응 매뉴얼의 정비를 주문했다.
박헌규 시 교통건설국장은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교통공사 등의 조사 및 점검 결과와 함께 이번 안전점검 결과를 종합해 도출된 문제점과 승객대피 및 홍보방안을 개선하겠다”며 “여건에 부합하는 비상대응 매뉴얼을 신속히 재정비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김포골드라인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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