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쿠키뉴스 권오준 기자] 요즘 인천시 강화군에서는 한겨울에도 토마토, 오이 출하가 한창이다.
강화군이 봄,여름 재배작물인 토마토, 오이의 연중 생산이 가능하도록 첨단농업 육성 지원사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한 결과다.
특히 시설농가의 동절기 저온, 일조부족 등 환경조건과 과도한 난방 유류비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절감 기술 등을 지속적으로 보급하고 있다.
지난해 과채류 맞춤형 에너지 절감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강화읍 전민규 농가와 불은면 황근하 농가는 공기열펌프와 난방 에너지 절감 기술로 비용은 40% 이상 줄고 생산량은 50% 이상 증가했다.
전민규씨는 “태풍과 긴 장마로 인해 작물 생육과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경비를 절감하고 한겨울에도 생산할 수 있어 농한기 소득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유천호 군수는 “농·축·어업분야 예산은 2017년 424억 원에서 올해는 918억 원으로 두 배 이상 증액했다”며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소득향상을 위한 사업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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