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쿠키뉴스] 전송겸 기자 =전남 고흥군은 저렴한 비용으로 설치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농가 보급형 스마트팜을 확대 보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오이, 토마토, 딸기 등 관내 시설원예 농가 대부분은 0.5ha미만 소규모 비닐하우스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규모가 작고 영세하여 스마트팜 도입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고흥군은 소규모 하우스에도 편리하게 활용 가능한 보급형 스마트팜을 2019년부터 연차적으로 농가에 확대 보급하고 있다.
시설재배 농가들은 대부분 인력에 의존해 시설 내 작물을 관리해 왔으나, 보급형 스마트팜을 통해 원격으로 하우스 온도, 습도에 맞춘 환경관리가 가능해 노동력 절감을 물론 생산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함으로써 도입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고흥군은 농협중앙회 고흥군지부와 연계한 지자체 협력사업을 통해 영세 시설 농가에 부담을 최소화하여 농가 보급형 스마트팜 보급사업을 오는 2022년까지 25개소에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흥군은 민선7기 공약사업인 스마트농업 보육센터 조성사업을 통해 농업기술센터 내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설치, 운영하여 스마트팜 보급은 물론 농업인 교육과 농가들의 현장 애로사항 발생 시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스마트 영농지원 체계를 다져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하우스 상황을 볼 수 있고, 상황에 맞춰 즉시 대응이 가능함으로써 효율적인 농작업 관리 및 시설하우스 환경관리가 가능하여 노동력 절감과 품질향상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보급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을 확대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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