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는 동해 중부 앞바다의 장기적인 기상 악화로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기존 31일까지로 발령했던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다음 달 3일까지로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31일 현재 동해 중부 앞바다에는 7~12m/s의 바람이 불고 있으며 다음 달 2일 오전부터 밤까지 다시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동해해경은 조업선과 작업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조기 입항을 권고하고, 대화퇴 등 원고리 조업 선박은 안전 해역으로 피항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 방파제와 갯바위, 해안가 등 추락사고 위험 지역에 대한 점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최근 기상이 불안정해 장기적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며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등 위험지역의 출입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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