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쿠키뉴스] 전송겸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지용) 직원들이 지역 아동들에게 직접 만든 '코로나 안전 키트'를 선물하며 건강한 새학기 시작을 응원했다.
4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생산기술부 직원들은 개학을 앞둔 지역 아동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생활을 기원하며 ‘코로나 안전 키트’를 제작했다. 이들은 안전 키트에 손 세정제, 마스크, 항균 티슈 등 위생물품, 간식과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담아 광양지역 아동 150명에게 선물했다.
생산기술부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전달식을 진행하지 않는 대신, 필요한 아동들이 직접 수령할 수 있도록 광양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다양화가족 소통공간 다가온(ON)에 전달했다. 단, 교통편 부족 등으로 방문이 어려운 일부 아동의 경우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직접 가정에 방문해 전달했다.
‘코로나 안전 키트’ 제작에 참여한 생산기술부 복창재 리더 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라는 것이 지역사회의 가장 큰 행복이라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아이들이 걱정없이 뛰어놀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키트를 받은 한 아동도 "친구들과 학교에서 만날 날이 정말 기대된다"며 "오늘 선물받은 물품들로 코로나19도 건강하게 이겨내고 새학기를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2017년부터 학업과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담은 ‘희망키트’를 전달하고 있으며, 지난 10월에는 ‘희망의 징검다리’ 3기 발대식을 갖고 중증장애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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