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코스피가 옵션 만기일 속에도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91p(0.52%) 상승한 3100.58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528억원, 133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9215억원을 순매도했다. 옵션 만기일 속에도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수우위로 돌아서면서 상승 동력을 얻은 양상이다. 다만 설 연휴 전 관망심리가 퍼지면서 상승세는 제한적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46p(0.67%) 오른 964.31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06억원, 3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58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카카오가 6.18%의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밖에 애플과의 협력 중단을 선언한 이후 주가 급락세를 탔던 현대차(3.59%), 기아차(1.77%) 등에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6원 내린 1107.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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