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콘텐츠 기업들이 내주부터 신작 드라마를 쏟아내기 시작하면서 관련 주가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대신증권 김희재 연구원은 14일 “오는 주부터 올해 신작 드라마들이 시작된다. 시청률이 당장 컨텐츠 업체들의 실적에 연동되는 것은 아니지만, 높은 시청률을 보이는 작품들을 꾸준히 제작하면 국내외 다양한 OTT 플랫폼들에 안정적으로 컨텐츠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청률은 주가의 바로미터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드라마 교체기에 진입한 상태로, 새로운 드라마들이 시작할 시점이다. 제이콘텐트리는 제작비 250억원 규모의 <시지프스: the myth>를 오는 17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텐트폴 제작에 뛰어들 예정이라는 평가다. 또 SBS는 막장의 끝판으로 인기몰이를 했던 <펜트하우스>의 시즌2를 오는 19일부터 방영한다. 스튜디오드래곤도 최고시청률 14.9%의 <철인왕후>의 후속으로 송중기 주연의 <빈센조>를 오는 20일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이밖에 광고업종에 대해서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업들은 온라인 중심으로 마케팅을 재개하면서 광고업황도 빠르게 정상화 중이다. 새해에는 대부분의 산업들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마케팅비용을 증액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광고업종은 단순 기저효과 이상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