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양구군(군수 조인묵)은 오는 4~5월부터 관내 일부 오지마을의 택배서비스가 정상화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양구지역자활센터에 보조금을 지급해 차량 구입비와 유류비 등 택배 배송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택배업체는 배송수수료를 지역자활센터에 지급하고 자활센터는 자활근로 참여자를 활용해 오지마을 택배 집화 및 배송 업무를 담당한다.
군은 1회 추가경정예산에 이 사업을 반영해 오는 4~5월부터 본격적으로 택배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양구읍 웅진리·수인리·월명리·상무룡리과 국토정중앙면 두무리·원리, 방산면 천미리 등 오지마을 주민들은 택배 배송인력 부족으로 정상적인 택배서비스를 누리지 못했다.
배송되는 물품은 이장이 대리 수령한 후 주민이 직접 찾아가야만 했다.
조 군수는 “오지마을에 대한 택배서비스 정상화로 수십 년간 계속된 주민 불편이 해소되고 자활센터의 수입도 증대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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