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필홍 홍천군수, 코로나19 발생 1년 성과·기록 발표

허필홍 홍천군수, 코로나19 발생 1년 성과·기록 발표

“방역에 힘써준 군민과 의료진께 감사”

기사승인 2021-02-24 15:55:22
허필홍 홍천군수.

[홍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허필홍 강원 홍천군수가 24일 군청 행정상황실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성과와 기록에 대해 발표했다.

홍천군은 지난해 1월20일 첫 국내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올해 2월21일 기준 126명(격리 7명, 퇴원 119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8월22일 확진자의 장례식장 참석으로 7명이 연속으로 발생해 보건소를 필두로 특별방역반을 운영했다.

‘유스파머 드론방제단’은 농업용드론을 활용해 지역 내 학교와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방역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또 세밀한 읍·면 곳곳의 방역은 이장협의회, 자율방범대, 새마을회, 의용소방대, 바르게살기협의회 등 지역사회단체가 맡았다.

아울러 홍천군 장애인 근로작업장과의 협약을 통해 마스크 8만여장을 제작, 모든 군민에게 마스크를 공급할 수 있었다.

최근 지난 1월31일에는 지역 내 종교시설에서 집단으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종교시설 228곳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방역수칙 위반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홍천경찰서에 고발조치를 했고,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위반한 39명에게는 85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재난기본소득 지원, 홍천사랑상품권 발행, 홍천찰옥수수 드라이브 스루 판매행사, 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0 등을 추진해 성공리 마무리 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서는 우선 접종대상자인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만 65세 미만 입소자·종사자 380명 중 359명이 동의한 상황이다.

일반 군민에 대한 접종은 만 18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3분기에 시작될 예정이다.

허 군수는 “지금까지 코로나19에 대응해 위기를 넘길 수 있었던 것은 개인 방역수칙을 잘 지켜 준 군민과 숨은 영웅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나와 내 가족이 안심하고 백신 접종과 3월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잘 이행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19가 발생한지 벌써 1년이 지났다. 숨은 방역 일꾼인 군민과 의료진에게 감사드린다”며 “빼앗긴 일상을 다시 찾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ha33@kukinews.com
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
하중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