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춘천시(시장 이재수)는 오는 6월까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의계약 한도 상향 조정을 연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지역 내 입찰 2인 이상 수의계약 한도는 추정 가격 기준 종합공사 4억원, 전문공사 2억원, 기타공사 1억6000만원으로 각각 상향된다. 용역·물품은 1억원으로 적용된다.
또 지역생산 우수제품의 우선 반영을 위해 산업단지 입주기업 생산제품 현황을 전수조사 하고, 발주부서 및 출자출연기관 등에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계약부서와 발주부서, 감독부서가 연계해 지속적으로 실제 반영여부를 확인한다.
아울러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형공사 시 지역 업체 공동도급 시공 참여율이 49% 이상 될 수 있도록 입찰 공고문에 명시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됐던 한시적 수의계약 한도 상향은 같은 해 말 종료될 예정이었다.
이 시장은 “지역 업체 우선계약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관련 법규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계약부서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라며 “수의계약에 있어 특정업체 편중을 차단하고 공정한 계약 기회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