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춘천시(시장 이재수)는 지난해 8월 발생했던 춘천 의암호 선박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수상 안전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시는 오는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사고에서 교훈을 얻어, 우리의 수상안전은 어떻게 가야하는가?’라는 주제로 ‘의암호 선박사고 사후검토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토론회를 통해 수상안전의 대안을 제시하고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등 향후 재난사고 발생을 대비할 방침이다.
또 경찰, 소방, 군부대, 대학교수,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 수력원자력 등 분야별 전문가 토론을 통해 수상안전 대응방안을 도출한다.
아울러 지자체 실무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지역이 나아갈 방향과 실행방안을 모색한다.
앞서 의암호 선박사고는 지난해 8월 춘천시 서면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인공수초섬 결박 작업 중 전복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김국종 시 안전총괄담당관은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각종 재난 등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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