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는 화학생물공학부 박희호 교수가 참여한 국내 연구팀이 초미세 탄화수소 입자가 태아의 성장·발육에 미치는 위험성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박 교수는 홍진기 연세대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2D 산화그래핀에 의한 줄기세포 독성 및 조기 분화 유발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 결과를 환경과학 분야 권위지인 ‘저널 오브 헤저더스 머티리얼즈’ 온라인판을 통해 지난 20일 공개했다.
논문 제목은 ‘2D 산화그래핀 입자에 의한 인간유도만능줄기세포(hiPSC)의 다능성 손실 및 조기 분화 유발’이다.
특히 산화그래핀 입자를 처리한 유도만능줄기세포에서 다능성 마커인 OCT-4, NANOG를 감소시켰으며 조기 분화를 유도·단축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박 교수는 “이번에 확인한 결과를 토대로 향후 추가적인 연구를 거쳐 초미세먼지가 태아의 성장, 발육에 미치는 원인을 파악해 위험성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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