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은 4일 ‘청년이 정착하는 세종시 만들기’ 프로젝트인 ‘청정세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시정 브리핑에서 "세종시는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청년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청년들의 창업·문화 공간에 대한 수요도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청년층의 구직난이 국가와 사회의 문제로 떠오르는 등 청년창업과 일자리 창출 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청정세종’은 청년사업을 한데 모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지역산업 혁신을 주도할 청년창업가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 시장은 이에 따라 다정동 가온마을 7단지 LH 임대상가에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역 ICT 이노베이션 스퀘어, 세종 직업교육거점센터 등 청년 창업·문화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등을 지원, 연간 400명 이상의 창업벤처 기술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청정세종 프로젝트와 관련, 청년센터 운영조직인 ‘세청나래’를 중심으로 청년들의 정착을 돕는 대한민국 1호 청년플랫폼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세청나래’는 ‘세’종 ‘청’년! ‘나’를 찾아가는 새로운 미‘래’를 의미한다.
청년센터는 기존 새롬동 종합복지센터에서 다정동으로 이전하여 청정세종 프로젝트를 총괄·조정할 계획이다.
또한, 세종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설립하여 지역산업 혁신을 주도할 청년 기업가를 연 30명 이상 배출할 방침이다.
지역 ICT 이노베이션스퀘어를 조성하여 AI·블록체인 전문인력을 4년간 총 360명(연간 90명) 육성한다고도 했다.
아울러 세종 직업교육거점센터를 설치, 연간 300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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