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가 코로나 백신 접종률 64.6%를 넘기며 순조로운 접종을 진행 중이다.
10일 강릉시에 따르면 관내 우선 접종 대상자인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는 총 3779명으로, 이중 64.6%에 해당하는 2441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이 중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은 코로나19 치료병원인 강릉아산병원과 강릉의료원 종사자로, 대상 인원 215명 중 55.8%에 해당하는 120명에 대한 접종이 완료된 상태이다.
특히 강릉시는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여부 등을 철저히 모니터링 중이며, 현재까지 이상 반응 시스템에 신고된 건수는 총 25건으로 대부분 가벼운 고열과 두통 등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강릉시 관계자는 "백신 접종 후에도 마스크 착용은 물론 손 씻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릉시는 빠른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당초 7월 조성 예정이었던 아레나경기장 내 예방접종센터를 이달 중으로 설치하고, 강원 영동권역 의료 종사자 및 일반 시민 접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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