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홍천군과 횡성군이 한전의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사업 전면 백지화를 위해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홍천군과 횡성군은 12일 홍천군청에서 면담 갖고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사업 백지화에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 지자체는 한전의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사업 전면 백지화를 위해 한전 주관 입지선정위원회 불참과 국회, 산자부 등 항의 방문을 공조하기로 했다.
특히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홍천군은 범군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체계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양 지자체가 당면하고 있는 현안사업에 대한 협업을 위해 회의체를 결성, 상생 방안을 찾아나갈 예정이다.
그동안 홍천군은 지역주민을 무시한 채 강행해 온 한전의 입지선정위원회 해산과 원점 재논의를 주장해왔고, 횡성군은 기존 765KV AC에 대한 우선 보상과 산사태 위험지역의 배제지역기준 위반에 대한 항의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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