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춘천시(시장 이재수)는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00억 규모 전지훈련 특화시설(에어돔) 유치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민체육진홍공단 주관 ‘전지훈련 특화시설(에어돔) 설치지원 사업’ 공모에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내부검토를 거쳐 오는 24일 문체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4월 계획서 및 현장평가, 발표평가 등을 거쳐 발표될 예정이다.
시는 에어돔 시설 부지로 송암스포츠타운 내 카트장 일대를 고려하고 있다.
건축규모는 연면적 1만2000㎡로 에어돔 내부에는 축구장, 배드민턴장, 부대시설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평상시에는 체육시설 및 전지훈련 시설로 활용하고 재난상황 발생 시 CP, 병동, 피난시설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에어돔은 공기압을 이용한 돔 형태의 구조물로 내부에 기둥과 대들보 없이 공간 형성을 할 수 있는 건축기법이다.
시 관계자는 “에어돔이 설치되면 국내 전지훈련팀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철저한 사전검토와 계획수립을 통해 춘천시가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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