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최근 인근 타 지자체에서 스파와 온천장 등을 매개로 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관내 목욕장업소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현장 점검 기간은 18일부터 오는 19일까지이며, 대상은 관내 목욕장업소 11곳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이용 인원을 시설허가 신고면적 4㎡당 1명으로 제한하고 있는지를 비롯해 출입자 명부 작성 여부, 1일 2회 이상 시설 환기 여부, 시설 내 음식(물, 무알콜 음료 제외) 섭취 금지 준수 여부 등이다.
양양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경미한 위반 사안은 현장 지도 조치하고, 중대한 사안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의거해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최근 타 시군에서 목욕업장을 통한 집단감염이 발생해 많은 군민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방역 실태 점검 등 각종 행정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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