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잠자고 있는 홍천의 기록을 찾습니다”
강원 홍천군이 지역주민 볼거리 제공 및 군민 자긍심 고취를 위해 과거 기록물 찾기에 나선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24일 군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과거와 현재 모습을 우리 미래세대에게 전달하기 위해 공모전을 준비 중이다”라며 “군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홍천군은 올해 현재를 기록하는 기록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오는 12월까지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통해 보존 가치가 있는 개인 기록물 수집에 나서고 있다.
대상은 행정업무 관련 기록물을 포함해 개인 소장 사진, 근현대 기록물 등 모든 유형의 기록물이다.
기록물은 원본 기증 원칙으로 소유권이 홍천군으로 이전된다. 다만 필요의 경우 복사, 스캔, 복제 등의 방법을 통한 사본 수집을 병행한다.
공모전에 따른 기증물품은 감정가를 평가해 감정가액 20%를 사례금으로 지급하고 가치가 높은 물품의 경우 군수 명의 감사패를 수여한다.
수집된 기록물은 안전하게 보존·관리되며 추후 온·오프라인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개관한 홍천박물관과 연계해 중요 가치를 지닌 기록물을 군민에게 무료로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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