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계룡시(시장 최홍묵)는 9일 시청 상황실에서 류재승 부시장을 비롯한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계룡시 뉴딜사업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보고회는 한국판 뉴딜과 충남형 뉴딜을 연계한 계룡형 뉴딜사업 발굴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급변하는 행정 수요와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가 불러온 ‘비대면 수요 급증으로 인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저탄소 친환경 경제에 대한 요구 증대’, ‘경제 사회구조 대전환과 노동시장 재편에 따른 포용적 국가 실현’에 주안점을 뒀다.
이날 발표된 ‘계룡형 뉴딜 사업’은 18개 부서에서 신규 사업으로 발굴하거나, 추진 중인 사업으로 총 33개 사업(신규7, 계속26)에 대해 963억 원(국비 326억, 도비 96억, 시비 438억, 민자 등 103억)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분야별 사업으로 ‘디지털 뉴딜’은 ▴취약계층 스마트교실 운영 ▴계룡시 스마트도시 기반 조성사업 ▴지능형 교통체계 시스템 구축 등 16개 사업에 218억원을 투입한다.
‘그린 뉴딜’ 분야는 ▴밀리터리 테마공원 조성 ▴스마트 상수도 관망인프라 구축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 등 12개 사업에 709억 원 규모, ‘안전망 강화’ 분야는 ▴식생활 지원 사업을 통한 사회적 돌봄 안전망 구축 ▴신중년 경력 활용 일자리 확충 등 5개 사업에 36억원 을 투입한다.
이번에 발굴된 뉴딜사업은 지속적인 추진 상황 점검을 통해 수정·보완해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며, 예산은 공모사업 신청과 중앙부처 방문 등 적극적인 정부 예산 확보 활동을 통해 국·도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류재승 부시장은 “앞으로도 농업·문화관광·산업·환경 등 계룡시에 꼭 필요하면서도 기본인프라 구축에 도움이 되는 뉴딜사업을 집중 발굴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판 뉴딜 정책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기회복을 위해 디지털 및 녹색산업 성장에 중점을 두고 2025년까지 국비 160조 원을 투자하는 국가산업 전환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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