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공주대 사범대학에 재학 중인 예비교사 20명이 9일 오후 김지철 충남교육감을 찾아 자신들이 연구한 충남교육정책 발전방안을 설명하는 ‘예비교사 충남교육감을 만나다’ 를 개최했다.
11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학생들이 김지철 교육감에게 제안한 정책들은 ▲공동교육과정 운영실태와 개선방안 ▲ 순회교사 문제점 진단과 해결방안 ▲개정 누리과정의 유치원·초등 연계방안 ▲ 예비교원을 위한 디지털 역량 교육 연구 ▲사회복지사와 교사의 협력관계 ▲예비교사 교육봉사 인식 연구 등이다.
이 제안들은 공주대학교 교직부 김훈호 교수의 지도로 지난해 2학기 동안 20여 팀 60이며 명의 학생들이 충남의 현직교사들과 공동으로 연구한 과제 중에서 우수 논문으로 선정된 6개 팀이 제안 발표를 했다.
이날 발표에서 학생들은 “행복한 학교 학생중심 충남교육 정책이 미래교육의 올바른 방향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우리들이 제안한 내용이 충남교육정책에 잘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지철 교육감은 “이렇게 예비교사들의 충남교육정책을 연구하고 제안한 것은 충남교육청 최초”라고 평가하고 “여러분들의 소중한 연구 결과를 심도 있게 검토하고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충청권 교원양성대학과 업무협약을 맺고 충남교육 발전을 위한 관학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도 충남교육 발전을 위한 대학협력 사업의 하나로 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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