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는 지난 21일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발표한 2021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3년 연속 상위 200위권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평가는 지난 2015년 유엔 총회에서 채택된 17개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에 대한 각 대학의 기여도를 지표로 활용했다.
평가에는 지난해보다 경쟁 대학이 300개 늘어난 98개국, 1240개 대학이 참여했다.
강원대는 지난 2019년 첫 평가에 참여한 이래 3년 연속 세계 201~300위에 선정됐으며 국내에서는 전체 6위를 차지했다.
특히 ‘산업‧혁신과 사회기반시설’ 부문 세계 64위에 올랐으며 빈곤 종식, 기아 해소, 깨끗한 물과 위생, 지속가능한 도시·지역사회, 육상보호 등 5개 부문에서 세계 100위권 내에 포함됐다.
아울러 '통일한국의 중심대학'을 대학 비전으로 내세우고 남북교류 협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추진하고 있다.
또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열린캠퍼스 타운 및 도계 대학도시 조성,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 등 지역사회 상생을 통한 ‘지-학(-地學) 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는 교육과 연구 성과에 집중하는 기존 대학평가와 달리 고등교육기관의 사회·지구적 난제 해결을 위한 공적 역할을 주요 평가 잣대로 삼는다.
김 총장은 “이번 성과는 지역 상생발전과 문화 창출의 허브대학으로써의 위상을 대내·외에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령인구 감소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지역 상생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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