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춘천시가 관내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70만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을 지급한다.
이영훈 춘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27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농업기술센터 소관 정책 브리핑을 개최했다.
이날 이 소장은 다함께 행복한 도시 및 주민주도 농업정책 실현을 위한 정책과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강원도 농어입인 수당 지원 사업을 통해 도비 포함 총 64억700만원을 들여 가구별로 70만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을 지급할 방침이다.
농어업인 수당 신청자는 5058명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안내를 통해 농어업인의 소득안정과 공익적 기능의 농어촌을 유지한다.
두 번째로 산림 부산물(바이오메스) 활용 사업을 통해 폐기되던 공동주택 아파트 산림 부산물을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는 산림과와 녹지공원과가 상호 협력해 시범적으로 공동주택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산림 부산물을 처리하고 내년부터 점차 확대·정착시킬 예정이다.
특히 과거 일제 수탈로 사라진 가양주 문화를 되찾고 술 문화 복원을 위해 ‘2021 춘천술 페스타’를 오는 10월1~2일 개최할 계획이다.
이는 국립 전통주 산업 진흥원 유치 및 홍보를 위한 기획 행사로 5~9월에는 지역 대표 양조장 탐방, 우리 술 시음 트럭 등을 사전 운영한다.
마지막으로 노후 농업기계 조기폐차를 지원해 농촌지역 미세먼지 저감을 유도한다. 지원 기종은 트랙터와 콤바인이다.
지원금액은 농기계 제조연도 및 규격에 따라 차등 책정된다.
이 소장은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한 결과 14개 농가가 참여 의사를 보였다”며 “조기폐차 지원을 통해 환경 친화적인 농업생산 기반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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