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홍천군이 연봉리 남산 일대에 군민 숲 휴양·치유·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남산 산림공원’ 조성에 나선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28일 군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남산 산림공원 조성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남산 산림공원(3.5ha)은 산림복지수요 증가에 따른 고품질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2019년 선정된 균특회계 공모사업이다.
공원이 조성되는 홍천읍 연봉리 산9-1번지 일대는 기존 숲길과 유아숲체험원이 조성돼 있으며 도심 생활권에 근접해 있다.
이에 군은 다양한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는 산림관광 명소를 만들어 종합적인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실시설계용역 이후 올해 3월 행정절차 및 문화재 지표조사를 완료했다.
총 30억원 규모의 본공사는 1~2차로 나눠 올해부터 내년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숲길(진입로), 잣나무헬스숲(데크광장), 유아숲(확장), 태교숲, 방문자센터, 향기원(데크로드, 잔디광장), 경관조림, 로프체험시설, 숲길, 전망대, 치유쉼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허 군수는 “남산 산림공원은 새로운 산림관광 명소 조성의 기반이 되는 사업”이라며 “군민 의견을 적극 수용해 이용자 중심의 시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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