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천안시축구단은 오는 30일 대전한국철도전 승리로 상위권 도약에 도전한다.
천안은 직전라운드에서 경주한수원에 승점 3점을내주며 올 시즌 첫 연패를 거뒀다. 전반은 두 팀 모두 득점없이 마쳤으나 후반에 서동현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0-2으로 2위에서 6위로 순위가 바뀌었다.
현재 천안은 6위(승점10점)로 비교적 상위권에 있지만, 승점에선 9위 창원과 3점,11위 대전과는 4점 차밖에 나지 않는다. 반면1위 화성과 4점,2위 경주와는 승점 1점차로 이날 경기에서 상위권으로 재도약일지 중하위권으로 하락일지 향방이 정해질 예정이다.
최근 5년간 천안은 대전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2015년이후 단 두 번밖에 지지 않으며 상대전적 8승6무2패로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안심하기엔 이르다. 대전은 6R에서 첫 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한, 득점이 많진 않지만 6경기 5실점으로 단단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날 경기는 선제골이 승리에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이 좋은 수비력을 갖고 있다면, 천안은 매서운 공격력을 갖고 있다. 조주영의 결정력과 양 측면의 공격가담이 더해진다면 대전전 선제골+승점 3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기 위해선 측면수비수 감한솔의 활약이 중요하다. 올시즌 부천FC 1995에서 이적해온 감한솔은 리그 전경기 풀타임 출전중이다.공격과 수비 모두 활발히 가담하는 월등한 활동량과 파워 그리고 날카로운 크로스로 팀의 승리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 해본다.
대전전을 앞두고 김태영 감독은 "실수를 줄이기 위해 지난 경기들에서 보완점을 찾아 해결해가고 있다”며 “현재 매라운드 순위가 뒤바뀌고 있다. 이날 좋은 결과로 선두권 재도약을 노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천안과 대전의 2021 K3리그 7라운드 경기는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된다.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