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맹창호, 이하 진흥원)이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으로부터 차세대 확장현실(XR) 콘텐츠 창작자 양성을 위한 국가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진흥원은 전국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자체 구축한 XR스테이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에 입주기업인 ㈜디지포레(대표 박성훈)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 최종 선정됐다.
실감형 콘텐츠는 문화산업을 비롯해 관광, 국방,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는 미래 기술로, 이번 공모를 통해 전국 6곳의 실감형 콘텐츠 창작자 양성 교육 운영기관이 선정됐다.
진흥원은 디지포레와 공동으로 올해 5억 2000만 원의 교육비로 현장수요를 기반으로 방송·공연, 행사, 교육 등 직무별 23명의 XR콘텐츠 전문 인력을 배출할 예정이다.
교육생 모집은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아티스트’와 ‘프로그래머’ 트랙으로 나눠 포트폴리오를 통한 서류 및 면접전형을 거쳐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교육생은 매월 150만원의 훈련비를 지급받고, 서울과 충남 아산 등 2곳의 교육장에서 주 2~3회씩 6개월 동안 전문 교육을 받게 된다.
맹창호 진흥원장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아우르는 차세대 확장현실(XR)은 4차 산업혁명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라며 “이번 교육기관지정으로 XR콘텐츠의 지역 전문 인력 육성방안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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